2012년 02월 15일
명령-027호


이 영화는 위쪽 영화 중 나름대로 유명한 영홥니다. YTN에서 이른바 ‘북한판 옹박’이라는 식으로 소개도 되기도 했고, 그 액션 때문에 일본이나 그 외 몇몇 국가에서는 아예 제대로 출시되어있기도 하니까요. 확실히 액션은 이 영화의 최대강점입니다. 거의 실제로 때리고 맞는 그 동작은 살벌하게도 보일 수준이죠. 그것이 영화를 꽤 흥미롭게 만듭니다.
그 흥미로운 액션을 그대로 찍은 것도 주목할 만합니다. 액션이 좋다면 그것을 가능한 그대로 보여주는 것도 좋습니다. 그것은 이미 [사형도수]나 [취권]같은 성룡의 초기작에서 이미 드러난 사실입니다. 단지 그 액션을 좀 더 과장하기 위해서 고속 촬영을 하거나 폼을 잡거나 과장하는 장면들이 좀 있는데 그것들이 좀 어색해 보이긴 하죠.
액션을 위해 오래된 건물 하나 부수는 미친 스케일.
나중엔 사망으로 '장군님'찬양 + 악역 욕먹게 하기...-_-;;;
덕택에 주인공이나 악역에 있어서도 참으로 아쉽습니다. 좀 더 흥미로울 수 있는 부분들이 그 흥미가 반감됩니다. 주인공 일행만 해도 죽는 사람 중 2명과 살아남는 사람 1명 정도를 빼면 나머지는 설명 자체가 아예 없고요, 악역들은 뭐 그냥 갤러리입니다. 그 중 한둘은 주인공 일행들과 충돌을 겪긴 하지만 그래도 갤러리입니다. 네, 그런 겁니다.
액션만으로 본다면 꽤 흥미로운 영화입니다. 하지만 나머지 요소들은 흥미를 깎아내고 있습니다. 만약 보시게 되면 그냥 액션만 본다는 생각으로 보시길 바랍니다. 나머지는 진짜 진지하게 보면 지는 겁니다, 네.
1. 이 작품은 특공무술을 연구하는 4.25 격술연구소의 인원들이 상당수 출연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인공 일행 중에서도 액션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특정 인물들이 있습니다.
2. 이 작품에서 악역으로 설정된 특수부대는 아무래도 KLO를 가리키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렇지 그들을 힘만 센 양아치로 설정해 놓으면 어쩌자는 거냐...
솔직히 이건 제작한 인간들의 문제가 더 큽니다만...-_-;;;
# by | 2012/02/15 11:03 | 막장영화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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