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코먼 영화 지뢰 50

이 블로그의 인기를 생각해보면 이걸 먼저 터트렸어야 하는 고민을 조금 했습니다. 제발 부탁인데 이글만 읽고 넘어가지 마시고, 이 전에 쓴 글도 한번 즈음 읽고 가주시길 바랄 뿐입니다. 그럼 지뢰 영화 50선 풉니다. 역시 무순에 년도별입니다.

1. 심층에서 나타난 괴물(1954)
이 영화의 의의는 딱 하나 있습니다. 로저 코먼이 이것으로 영화판에 정식으로 뛰어들었다는 것. 그 외에는 도대체 뭘 어떻게 옹호를 해줄 여지가 전혀 안 보입니다. 하긴 전작이 로봇 몬스터였던 양반에게 뭘 더 바라겠습니까. 1시간동안 그냥 눈물이 나더군요...ㅠㅠ

2. 100만개의 눈을 가진 괴물(1955)
이 영화에 대한 일화 하나만 소개해 드리죠. 제작사가 선판매용 광고를 만들어서 영화가 개봉하기 전 영화가 팔렸는데 배급사가 영화가 완성된 후 보고나서 실망했다고 합니다. 그 광고가 영화보다 더 재미있었다고 하더군요...-_-;;;

3. 늪지 여인들(1956)
거의 대부분의 필모나 본인의 자서전에서 그냥 언급을 회피하는 물건입니다. 그냥 보다보면 아무 말도 안나오는 그런 물건이죠...

4. 상어 암초의 여신(1958)
우리는 영화를 보고 싶은 거지, 다큐멘터리를 보고 싶은 게 아닙니다. 모험도 아무것도 없어요. 수중 촬영은 잘 되었다만...ㅠㅠ

5. 크라이 베이비 킬러(1958)
이 영화에 대한 잭 니콜슨의 한마디 "하긴 거기서 배운 것은 있다. 자신이 한 일이 끔찍했다는 것을 알면 즉시 기억에서 지워 버리라는 것이다."

5. 피 괴물의 밤(1958)
그냥 뭐 할 말이 없는 퀄리티의 연속입니다. 우주선 장면은 자신의 다른 영화 [위성전쟁]에서 가져왔는데 제일 슬픈 건 그게 이 영화에서 가장 볼만한 장면이라는 겁니다...ㅠㅠ

6. 브레인 이터스(1958)
이 영화의 결정적 문제는 말로 모든 상황을 설명한다는 것입니다. 이거 영화지, 라디오 방송은 아니잖아요...ㅠㅠ

7. 거대 거머리의 습격(1959)
영화의 문제점 3가지 - 1. 핵심이 되는 사건이 없고 2. 시간은 짧아서 아무 것도 못 하고 끝나며 3. 게다가 2008년에 원본보다 훨씬 형편없는 리메이크가 나왔다는 것.

8. 스키 특공대(1960)
심심하면 케이블TV에서 까이는 신비의 영화. 그 완성도야 말로 더 하겠습니까...

9. 태양 저편의 전투(1962)
선사시대 행성 탐험(1965)
선사시대 여인들 행성 탐험(1969)
이건 하나로 봐줘야 합니다. 러시아 SF영화 [하늘의 부름](1959)을 수입해서는 안 팔린다는 판단 아래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를 시켜 [태양 저편의 전투]로 마개조해 버리고, 이후 다른 영화들을 수입, 하늘의 부름의 장면과 그 다른 영화들의 장면을 섞어서 저 나머지 두편을 만든 거니까요. 실은 똑같은 상황의 [피의 여왕]도 넣을까 했습니다만, 그거는 이것들보다는 볼만 하다는 판단이 들어서 뺐습니다.

10. 죽지 않는 뇌(1963)
감독판으로 보면 엄청나게 지루합니다. 이걸 70분으로 재편집한 코먼의 용단은 대단합니다만, 문제는 그 70분 버전조차 지루하다는 게 문젭니다...ㅠㅠ

11. 해군 대 밤의 괴물들(1966)
저능아 수준의 해군과 동일 수준을 자랑하는 식물이 변형된 괴물들과의 사투는 그냥 한숨만 나옵니다...에효.

12. 여행(1967)
가스, -또는- 그것이 세상을 구원하기 위한 파괴의 명령의 핵심이 되었다(1970)
이 두 편은 영화 자체는 그렇게 나쁘진 않습니다. 하지만 감독 본인은 현재 남아있는 이 영화들의 편집본을 엄청 싫어합니다. 왜냐고요? 제작사였던 AIP가 마음대로 영화를 뜯어고치고는 그 뜯어고친 판본만 남겼다는 게 문제죠. 이 영화들은 현재도 감독의 의도대로 볼 수가 없습니다. 원본은 현재 찾을 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13. 화장공들(1972)
판권료를 안 주기 위해 괴이한 작가의 이름을 끌어당겨 붙이는 센스는 인정해 줄 만하지만, 그 잔머리를 굴릴 시간에 영화나 제대로 만들 것이지...하긴 이 이후의 감독의 영화가 옥타맨이니 게임 끝이긴 하겠죠...ㅠㅠ

14. 용의 7강타(1973)
해일(1975)
각각 장철의 [수호전](1972)[일본침몰](1973)을 재편집 및 일부 장면 추가 촬영, 그리고 음악과 더빙을 맘대로 하여 만들어낸 고문의 물건들. 도대체 어떻게 하면 각각 120분, 143분인 걸 78분, 80분으로 바꿀 수 있을까요? 진심으로 궁금해집니다. 그보다 더 큰 문제는 IMDb에서는 이 두 작품이 그냥 원본과 같이 기입된 덕택에 원본이 받아가야 할 평점을 깎아먹고 있다는 겁니다.

15. 심해에서 올라오다(1979)
[공포의 피라냐](1978)와 함께 [죠스]에 코먼식으로 대응하기 위해 나온 물건입니다만...보고 있자니 웃음만 나옵니다...허허허...

16. 연기가 엉덩이를 물다(1981)
[퍼니카](1976)의 정식적인 속편이고 감독이 같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시원하게 말아먹었습니다. 아무래도 론 하워드가 없던 것이 가장 큰 문제였던 걸로 보입니다.

17. 스페이스 레이더스(1983)
대놓고 [우주의 7인]을 활용하는 코먼식 SF물. 그 ㅎㄷㄷ한 완성도로 인해 미국에서는 아직까지 DVD가 안나왔습니다.

18. 잃어버린 왕국의 마법사(1985)
잃어버린 왕국의 마법사 2(1989)
1편은 대놓고 판타지 버전 스타워즈 복사밀기, 2편은 대놓고 영화 출연진들 전작 우려먹기. 완성도요? 둘 다 비슷한 수준에서 마무리된다는 게 압권...

19. 파자마 파티 대학살2(1987)
전작과 완전히 달라진 건 그러려니 하겠습니다만, 이건 영화가 바보도 아니고...차라리 3편은 이거보다 덜 바보스러워서 더 좋아보였다는 반전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20. 데스스토커와 지옥에서 온 전사들(1988)
이 영화는 다음과 같은 사실만으로도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 멍청하다고 욕 쳐먹는 4편과 리메이크를 포함한 다른 시리즈들이 DVD로 나온 동안에 이 영화는 나오지 않았고 앞으로 나올 예정도 없습니다.

21. 위험한 탱고(1988)
솔직히 이게 앞에 만든 영화가 없거나 있더라도 어느 정도까지만 갔으면 여기가 아니라 마스터피스50을 노려봄직 합니다만, 문제는 이 같은 원작을 가지고 만든 [희생자의 마지막 나날들](1982)가 너무 잘 만든 덕택에 이건 보고 있음 그렇게 맘에 드는 장면이 안 나온다는 겁니다.

22. 마법의 비디오 채널(1988)
다른 말 필요없고, 리뷰 참고

23. 해저 에이리언(1989)
에일리언 위딘(1995)
해저 에이리언은 [어비스]가 나온 시절에 나온 어비스 능욕 무비라 할 만 합니다. 다 참겠는데 그 에일리언의 모습은 진정한 의미로 폭주가 되더군요. 에일리언 위딘은 대놓고 해저 에일리언을 대놓고 가져온 설정과 장면들에 대놓고 존 카펜터의 [괴물]을 어설프게 재연하고 있어요. 뭐 이런 게 다 있답니까...

24. 기숙사 대학살2
하드 투 다이(1990)
두 영화는 세트를 빼고 배우와 스탭을 같이 사용했습니다. 덕택에 둘 다 상태가 많이 안 좋습니다. 특히 시나리오요.

25. 울트라 워리어(1990)
장담하는데 페루에서 코먼이 한 작업 중 가장 멍청하고 가장 물자를 낭비한 작업으로 보입니다.

26. 퓨처 킥(1991)
터미네이터2가 나올때 터미네이터1 스타일로 대응한, 게다가 많은 장면을 코먼 자신의 영화 [범죄 구역](1989)에서 짜깁기한 골때리는 영화.

27. 태양의 정복자(1992)
1986년작 [이퀄라이저 2000]을 다시 한번 만든 느낌의 영화. 여기서 포인트는 '만든'이 아니라 '만든 것 같다'는 겁니다.

28. 드라큐라 라이징(1993)
다 그러려니 하겠는데요...막판은 왜 우뢰매인가요...?

29. 드래곤 파이어(1993)
[죽음의 혈전](1989)를 SF배경으로만 바꾼, 그리고 원작보다 훨씬 후진 액션과 연출로 아주 망가진 문제의 영화. 진짜 문제는 이 감독님이 죽음의 혈전을 리메이크한 다른 영화 [암흑가의 킥복서]를 같은 해에 만들었는데, 그쪽이 이놈보다 훨씬 나아요. 헐.

30. 판타스틱4(1994)
존재 자체가 흑역사가 되어버린 불운의 영화. 유일한 위안은 이후 나온 2005년도 [판타스틱4]와 그 속편이 이 영화와 도찐개찐의 완성도를 자랑한다는 것일려나요...?

31. 무법지대(1994)
이제 더 이상 이런 미래 배경 디스토피아 영화를 안일하게 만들면 안 된다는 징조가 되어버린 물건.

32. 붉은 남작의 복수(1994)
왠지 토비 맥과이어 앞에서 이 영화 얘기를 꺼내보고 싶습니다. 어떤 표정을 지을 지 궁금해지긴 해요.
혹시 토비 맥과이어가 누군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올려놓는 영화 포스터 대령입니다. 저 시리즈 주연이에요. 붉은 남작의 복수의 주연이기도 하고요.(저 어린애는 아닙니다)

33. 공룡섬(1994)
카르노사우르에서 나온 공룡이 아깝다고 심히 빨리 재활용한 영화. 그렇다고 시나리오까지 다른 영화의 것을 재활용할 건 없잖습니까?

34. 워쳐스3(1994)
원래 워쳐스 대습격 시리즈 자체가 솔직히 프레데터의 영향으로 나온 물건이긴 합니다만, 3편에 가면 아주 대놓고 프레데터 짝퉁을 찍고 있습니다. 아놔...이후에 나온 워쳐스 리본이 그나마 나름의 독창성은 더 있을 지경이니 말 끝났죠...

35. 애인이 커졌어요(1995)
50피트 여인의 습격을 개그식으로 리메이크 한 건 좋은데 도대체 어디서 웃어야 할 지 전혀 모르겠을 괴이한 물건입니다. 아, 저 제목은 뭐냐고요? 저 영화 국내 출시 제목입니다.

36. 에어리언 터미네이터(1995)
이미 제목부터 영화 볼 사람들에게 싸우자는 기세를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영화 자체도 한판 붙어보고 싶을 정도고요.

37. 사이보그 포스(1995)
국내에는 1995년에 나온 놈이 미국에서는 1997년이 되어서야 나온 것도 압권이지만, 그 완성도가 완전 영화를 보는 이들과 맞장을 뜨자는 수준에서 답이 안나오는 영화. 특히 짬밥 좀 먹은 경찰에게는 반 인조인간도, 깡패급 얼라들도, 권력있는 애새끼들과 교수도 이길 수 없다는 놀라운 결말은 분통이 터질 정도입니다. 아 그러시면 애시당초 좀 강한 모습을 보여주던가.

38. 블러드 캅(1996)
[성룡의 홍번구](1995)를 나름의 방식으로 견재하기 위해 자신의 예전 제작작 [스트리트](1990)를 액션을 첨가해 다시 리메이크 했죠. 아니 액션씬 빼면 완전히 거의 복사밀기로 만들었습니다. 덕택에 원작에서 설득력 있던 10대 애들 둘은 설정이 이해 불가능한 몸짱 아저씨 모습의 소년과 아무리 적게 봐도 20대의 모습을 한 소녀가 되었고, 어이없게도 악역은 변태성'만' 강화 됐습니다. 이런 주제에 상영시간은 원본보다 12분이나 줄었어요. 어딜 좋게 봐줄까요?

39. 서키트 브레이커(1996)
다른 거 다 떠나서 말입니다, [죽음의 항해](1989)를 SF열화복사 후 복사밀기한 시나리오를 가지고 좋은 말이 나오시길 바란 건 아니시겠죠?

40. 스타퀘스트2(1997)
1편도 그렇게 좋은 평가는 나오지는 않는데, 2편의 경우는 뭔 생각을 가지고 이런 설정으로 영화를 만든 건지 아예 이해가 안 가다 못해서 결말까지 가면 아주 대놓고 삼천포크리로 빠집니다. 에잉...

41. 터미네이션 맨(1998)
007을 대놓고 멍청하게 베끼면 정확히 나올 영화입니다. 차라리 007 패러디 개그영화로 만들었으면 웃기기라도 했을텐데 영화가 매 장면이 진지해서 더 웃긴 희대의 케이스죠.

42. 클럽 뱀파이어(1998)
저주의 유혹을 이 영화의 공동 각본가이자 제작자이자 감독의 전 남편이던 앤디 루벤이 다시 만들면서 변형을 꾀한 건 좋습니다. 기왕 그럴 거면 영화나 좀 멀쩡하게 해 놓고서 변형을 꾀하시던가 하시지 원...

43. 나이트폴(2000)
아이작 아시모프 옹은 자기가 쓴 원작이 저렇게 능욕당하시는 걸 보면서 어떤 기분이 들었을지...

44. 알라딘과 모든 시간의 모험(2000)
코먼이 유일하게 만든 아동용 애니메이션. 프레임 수 부족에 앞뒤 연결 안 되는 이야기에 그 외 재난크리 요소들 잔뜩까지...이럴 거면 왜 콘티까지 짜서 열심히 만들었나 싶습니다.

45. 헬하우스(2001)
귀신 들린 집도 좋고 그 귀신이 살인 저지르는것도 좋고 그 후손이 남은 것도 좋고 다 좋은데요...제발 영화를 나름 재미있게 만들어주세요. 이 상태로는 호러가 아니라 개그물이잖아요.

46. 킹스고질라(2001)
진짜 카르노사우르 1,2,3에서 가져다 쓸 수 있는 건 다 가져다 쓰고, 음악은 제임스 호너가 작업한 거 다 가져다 쓰고, 이래저래 다 빼고 나면 남는 오리지널은 대화들 뿐. 에라이...

47. 이스케이프 프롬 아프가니스탄(2002)
정말 코먼과 러시아 영화는 최악의 상성을 가진 게 틀림없습니다. 티무르 베크맘베토프 감독이 1994년에 찍은 영화[페쉬카 왈츠]를 잽싸게 사다가 베크맘베토프를 시켜서 재더빙과 재편집을 지시한 이 영화는 그 바뀐 내용들로 인해 뭔 말을 하는지 더 햇갈릴 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아마 이 작업을 하면서 나름 이를 갈았을 베크맘베토프는 정확히 6년 뒤, [원티드]로 미국 시장에 엄청 좋은 조건으로 재진입하는데 성공합니다.

48. 블러드피스트2050(2005)
진짜 이 영화는 떡씬과 액션씬을 빼면 남는 게 전혀 없는 희대의 물건입니다. 앵간하면 까고 싶지는 않았는데 하는 짓을 보면 까고도 남을 지경이에요. 더 슬픈 건 이 영화는 시리오 H. 산티아고의 유작이라는 사실일 겁니다. 유작이 이따위라니...ㅠㅠ

49. 스콜피온 피어(2006)
다른 말 다 필요없고 리뷰를 읽어보세요

50. 헌트 포 이글 원(2006)
헌트 포 이글 원 - 필사의 탈출(2006)
두편을 동시에 찍은 영화인데, 그 두편 다가 답이 안나온다는 점에서 정말 놀랍습니다.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나중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 읽고 충격은 받지 마시길.

by 천용희 | 2011/08/02 09:03 | 로저 코먼 연대기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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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llenait at 2011/08/02 11:35
아니 광고보다 영화가 재미없다니...(...) 그런게 가능하군요
Commented by 천용희 at 2011/08/02 11:52
우리도 종종 겪잖아요(...)예고편보다 영화가 훨씬 재미없는 경우..-_-;;;
Commented by qwe at 2011/08/02 12:39
이걸 다 보셨다니...탄복할 따름입니다. 로저 코먼 자료도 전무한 가운데서...ㄷㄷㄷ
Commented by 천용희 at 2011/08/03 19:16
비디오를 구입하고, 스크리너 비디오를 어디서 얻어오고, DVD를 사고, 어둠의 루트는 극외를 타고...그래도 아직 멀었습니다. 못본게 더 많기 때문에...-_-;;;
Commented by 에른스트 at 2011/08/03 09:13
그래도 로저 코먼 옹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이렇게 정열적이니...
Commented by 천용희 at 2011/08/03 19:17
현업이신게 더 무섭죠...이미 80을 넘으셨으니.
Commented by bluenlive at 2011/08/11 23:30
마크 다카스코스와 룻거 하우어 지못미.
특히 하우어 옹은 어찌 [박쥐인간 시작하다] 다음해에 바로 이런 테크트리를… ㅠ.ㅠ
Commented by 천용희 at 2011/08/12 00:53
돈만 준다면야 뭐든 가능한게 이 세계니까요...-_-;;;
Commented by 대공 at 2014/12/02 20:05
어이가 없어서 신나게 웃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신이 얼마나 승천하셨을지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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