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탐정2

고등학생인 유키와 그 친구들은 같은 반의 기쿠가와를 괴롭히는 재미로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그들은 기쿠가와를 어느 어두운 창고에 가두어 둡니다. 그러나 그날 이후, 기쿠가와는 학교를 나오지 않고, 유키는 악몽으로 잠 못 이루는 나날이 계속 됩니다. 그러다가 수업 중에 악몽을 꾸던 유키는 같은 수업을 듣던 친구가 죽음을 맞이하는 걸 보게 되고, 카케누마에게 도움을 청하게 됩니다. 계속해서 어린 시절의 꿈을 꾸던 카케누마는 유키와 관련된 일이 왠지 자신의 과거와 어느 정도 연계될 수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녀가 눈만 감으면...
이런 악몽이 펼쳐집니다.
이 일은 묘하게 카케누마 본인의 과거와...
어머니의 일이 심리적으로 연관되어있습니다.

전작 [악몽탐정]으로부터 2년 후, 츠카모토 신야는 전편에서 하지 않은 이야기들을 끌어당겨서 이번의 작품을 만들어냅니다. 이 작품의 시작은 전작에서 얘기되지 않은 카케누마의 과거입니다. 그러면서 이 작품은 유키라는 한 여학생의 악몽을 섞어 들어갑니다. 얼핏 보면 생뚱맞아 보이는 이 두 이야기는 어느 한 접점을 찾으면서 섞이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두 개의 이야기가 섞여서 들어가면서 영화는 전편에 비해 상당히 빨라집니다.
유키가 겪는 일과
카케누마의 과거이야기는 묘하게 섞여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듭니다.

이번에는 감독만 하는 신야이기에 전작보다 연출도 좋아집니다. 두 개의 이야기가 섞이는 과정도 나쁘지 않고, 그렇게 이야기가 만들어지면서 보이는 장면들도 상당히 좋습니다. 또한 그러면서 인물들의 등장숫자가 늘어났지만, 크게 늘어난 편도 아니고, 이번에는 나름대로 분산이 잘 되어있는 덕택에 상대적으로 균형이 잘 맞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전작에 비해 악몽탐정이라는 제목에 어울리게, 카케누마의 움직임도 많이 생겼습니다.
이 영화 긍극의 개그씬. 그러면서 중요한 또 하나의 일이기도 합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꽤나 괜찮습니다. 이번에는 본인이 중심이 된 마츠다 류헤이는 전작에 이어서 역시 이 세상에 없을 법한 인물을 연기하면서도 이번에는 그의 과거역시 보여줘야 했기에 좀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미우라 유이는 이번이 첫 연기인데, 생각보다는 유키라는 인물을 잘 보여줍니다. 그 인물에게 묘한 호감과 그 나이대가 아니면 보여주기 힘든 젊음이 잘 나옵니다. 칸 하나에는 겁에 질린 기쿠가와를 잘 만들어내고, 카케누마의 어머니를 맡은 인물역시 카케누마의 과거를 지배할 만한 상황을 해냅니다.
이번엔 많이 움직이는 마츠다 류헤이.
좀 더 그의 과거와 함께 감정선도 나오게 되면서 좀 더 좋아집니다.
미우라 유이. 전작의 히토미만큼의 괜찮은 호연을 펼칩니다.
칸 하나에. 기쿠가와라는 인물은 이렇게 만들어집니다.
어린 카케누마를 연기하는 배우와 어머니역의 배우도 괜찮습니다.

왠지 전작은 이번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 만들어진 느낌도 듭니다. 그렇게 이 작품은 전작에서 우리에게 의문을 던졌던 것을 풀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야의 슬럼프에 어느 정도 해가 뜨는 느낌도 듭니다.
이런 장면들은 전작보다 더 효율적으로 사용됩니다.

1. 인터뷰를 보면 원래 3부에 해당되는 얘기가 같이 섞여서 지금의 얘기가 된 거라고 합니다만...어찌됐던 3편을 만들겠다는 의지는 나타납니다.
그는 왜 우는 것일까...묘하게 짠해지는 장면이죠.

2. 최초 공개는 5월에 베니스에서 공개됐지만, 개봉은 일본 현지내에서도 올해 12월로 예정되어있습니다.

by 천용희 | 2008/11/06 17:04 | 이런영화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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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생강 at 2008/11/07 10:08
부럽습니다..................ㅠㅠ
Commented by 천용희 at 2008/11/07 14:12
결국 염장이었던 겁니까...ㄷㄷㄷ
Commented by purpledrug at 2009/05/07 17:40
오오 보고 싶네요
Commented by 재키림 at 2009/05/25 02:07
안녕하세요. 카게누마의 팬입니다. ^^

츠카모토 신야 감독의 <악몽탐정>을 굉장히 재밌게 보고 2편도 열심히 찾아보았으나 찾을 수 없었습니다. 심지어 일본웹까지 찾아봤는데도...

2편을 어떻게 구하셨는지 여쭤봐도 실례가 되지 않을까요? 꼭 보고 싶습니다...
Commented by 천용희 at 2009/05/25 02:12
부산에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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