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22일
도쿄잔혹경찰


어디선가 경찰에게 난감한 일이 생기면...
루카가 나타나서 해결합니다.

[자살클럽]의 분장, [노리코의 식탁],[미트볼 머신],이번 부천에서 상영되는 [머신걸]등의 특수효과를 담당했던 니시무라 요시히로의 두 번째 영화인 이 작품은 부천 홍보책자에 적힌 대로 ‘만들어지자마자 컬트의 반열에’ 오를 자격을 얻어버린 그런 영화입니다. 하지만 그런 만큼 이 영화는 위험성을 강하게 띄기도 합니다.

이렇게 죽은분도 난감하지만...
부검하는 양반들도 난감하기는 오십보백보...
죽은 창녀들의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루카는 위장수사에 들어갑니다.
그러면서 깔끔하게 변태를 처리하신 그녀.


그러면서 깔끔하게 변태를 처리하신 그녀.
일단 이 작품에서는 지속적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중간 마다 광고가 들어갑니다. 그런데 그 내용이 참으로 당혹스럽고 난감하기 그지없는 내용들입니다. 또한 고어효과에 대해서도 과도하다 못해 화면에서 피가 나오는 순간보다 안 나오는 순간을 세는 게 더 빠를 정도로 좀 영화가 난감합니다. 게다가 이야기의 진행에 있어서도 논리로 이해하려다가는 복장이 터져 죽을 지경으로 그냥 받아들이는 편이 속편할 정도입니다.

이정도는 애들 장난인데 뭘 더 바라나...
이정도도 보통인 영화입니다.

저런 난감한 면들을 받아들이고 잔인한 것도 즐길 수 있으면, 영화는 상당히 재미있어집니다. 영화 자체가 브레이크라는 게 없다는 듯이 무지막지하게 이리저리 질러대는 영화이기 때문에 모든 상황들이 웃기게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또한 신체변형과 고어가 무지막지하게 폭주하기 때문에 이래저래 질러대는 영화 스타일에 어울러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 폭주는 오히려 독이 될 가능성을 내포하기도 합니다. 이것들이 시도 때도 없이 폭주하고 질러지기 때문에 나중이 지나면 지루함을 느끼게 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폿주 가운데서 배우들은 이 폭주를 즐기고 있으니 이분들에게 자제를 바라는 건 너무 과도한 거고요.

저 양반 덕택에...
후반가면 경찰들도 학살의 폭주극을 벌이고...
이렇게 방송하며 춤추며 이미 폭주상태였던 이 여인내도...
이렇게 나가시며...
이랬던 여주인공도...
이렇게 신체변형으로 각성해서 경찰과 맞장을 뜨게 됩니다.





뭐 폭주하고 막나가는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추천해드릴 법합니다. 그러나 너무 과도한 피와 변형 때문에 질릴 확률도 없잖아 있다는 걸 한번 즈음 말씀은 드리고 싶습니다. 뭐 어찌됐던 개봉확률은 제로지만요
1. 이 영화 주연이 시이나 에이히입니다. 뉘시냐고 물어보신다면 [오디션]을 기억하시면 될 겁니다. 아마 절대 잊을 수 없을 걸요. 10년이 지났는데도 거의 안 늙으셔서 놀랬습니다. 교복은 좀 깼지만...

이거 절대 잊을 수 없죠.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이 복장은 좀 난감합니다.
(난감함의 강도는 뒤에 있는 양반이 더 하지만...저 얼굴로 24...0_0)

(난감함의 강도는 뒤에 있는 양반이 더 하지만...저 얼굴로 24...0_0)
2. 기타무라 류헤이의 앵간한 영화들과 [지옥 갑자원],[데스 트랜스]에 출연했고, 최근[돌격!남자기숙사!]영화판과 [사무라이 좀비]로 감독으로도 맹활약중인 사카구치 타쿠씨가 출연하십니다. 그런데 왜 난 못 찾고 난리인지...-_-
(이후 항목들은 스포일러이긴 한데 알고 봐도 상관은 없습니다만...싫으신 분은 주의하시길)
3. 참으로 보고 있으면 난감하기 그지없는 장면들이 많습니다. 특히 최종결전의 두 다리 모두 작살나신 경찰보스의 약을 이용한 과다출혈로 아주 하늘을 날아가시는 장면은...
4. 이 영화의 진정한 징한 점이라면... 롤까지 속편을 예고하는 그 고집이라고 해야 하려나요...니마 킹왕짱...
# by | 2008/07/22 07:02 | 막장영화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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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
아메바정/이런쪽에 익숙해지신 분들은 다 낄낄대며 웃으며 보죠. 실제 부천에서도 볼 사람만 본 영화라 웃음이 터져나오곤 했습니다.
이타오 이츠지가 63년생이니 당시 36이었는데 24은 좀 무리긴하군요.
믿기 힘드시겠지만 이타오 이츠지는 예전 요시모토 흥업의 미남 랭킹 3년 연속 1위로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 경력이 있습니다.
요시모토 흥업을 조금은 알아서 3년연속 1위한 거 자체가 그리 믿기 힘든 정도는 아닙니다.
이 영화 너무 보고 싶습니다. ㅎㅎ
저도 링크합니다. 낮에는 http://almaren.egloos.com/3742356, http://almaren.egloos.com/3754348 이런이유로 글 올리는거는 물론 남들 글 읽기도 힘들게 됐고 밤에는 애들공부하는데 아빠혼자 PC에 빠져있기도 그렇고..... 하여튼 꼼짝못할 상황이군요. ㅠ,.ㅠ
그나저나 끼릭끼릭거리던 여인네가 나온다는 건 처음 알았네요 ^^
폐막식 리셉션에서 저분 싸인 받았습니다.^^